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사용 않는 사이트 ‘손쉽게’ 탈퇴 가능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 서비스를 통해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를 손쉽게 탈퇴할 수 있게 됐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제공하는 주민등록번호 이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다. 간단한 본인 인증만 하면 사이트를 쉽게 탈퇴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클린센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핸드폰과 공인인증서 등으로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이후 자신의 주민등록번호로 회원 가입한 사이트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3년 전까지의 이용내용이 제공되며 최대 5년 전까지 조회할 수 있다. 해당 목록 확인 후 사용하지 않는 홈페이지에는 탈퇴 요청을 하면 된다. 탈퇴 요청할 아이디를 잊은 경우에는 ‘모름’으로 기재하면 된다.
다만 동일한 웹사이트에 다수의 아이디를 소유하고 있을 경우, 해당 웹사이트에 가입된 모든 아이디가 탈퇴되니 주의해야 한다. 일부 아이디만 탈퇴하고자 한다면 웹사이트 주소와 해당 아이디를 게재하면 된다.
만약 신청한 민원을 철회하고 싶다면 국번 없이 118로 전화해 민원신청 철회 신청을 하면 된다. 단, 민원처리 진행상황에 따라 철회가 어려울 수 있다.
아울러 주민등록번호 도용을 통한 가입이나 이로 인해 발생한 피해가 있을 경우에는 입증 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가 있다면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에 신고해 수사를 의뢰할 수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