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헌트 감독·주연작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 7월 16일 개봉

입력 2015-06-04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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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이 7월 16일 개봉한다.

영화 측은 4일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커리어 우먼의 헬렌 헌트와 풋풋하고 훈훈한 브렌튼 스웨이츠의 밝은 모습이 담겨있다. 아들바보 뉴욕 워킹맘 ‘재키’로 분한 헬렌 헌트는 아찔한 킬힐과 비지니스룩, 쉴 새 없이 울리는 핸드폰 그리고 두둑한 지갑의 MUST ITEM을 장착한 최고 직장을 다니며 훈훈한 아들을 키워낸 슈퍼 맘으로 비쳐진다.

하지만 ‘완벽했던 내 인생 언제부터 꼬인걸까?’라는 카피가 들어가면서 완벽할 것만 같았던 그녀 앞에 찾아온 위기를 암시한다. 그리고 그녀의 훈훈한 아들 ‘앤젤로’로 분한 브렌튼 스웨이츠는 서프보드, 플립플랍, 노트와 펜 한 자루로 대표되는 서핑에 빠진 작가 지망생 캐릭터이다. ‘뉴욕도 엄마도 숨이 막혀!’라는 카피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엄마에게 벗어나 꿈을 찾고자 하는 모습을 담아내 두 모자가 펼칠 이색적인 케미가 벌써부터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은 뉴욕의 워킹맘 ‘재키’와 꿈을 찾아 LA로 떠난 아들 ‘앤젤로’가 서핑을 통해 소통하며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드라마. 휴가도 없이 일에만 몰두했던 ‘재키’가 ‘앤젤로’를 찾아 LA로 뜻하지 않은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두 모자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도전을 그려낸다. 새로운 장소, 새로운 도전, 새로운 인연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또 다른 자신의 삶을 찾아가는 ‘재키’의 모습을 통해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새로운 원동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1997)로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헬렌 헌트가 감독∙주연을 맡았다. ‘캐리비안의 해적 5: 죽은 자는 말이 없다’에 캐스팅되어 할리우드 슈퍼 루키로 급부상한 브렌튼 스웨이츠가 함께 호흡을 맞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영화는 ‘서핑’ 소재로 관객들에게 시원한 여름과 따뜻한 감동을 함께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이드: 나에게로의 여행’은 7월 16일 전국 스크린을 통해 찾아온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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