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 여군 하사 격리, 메르스 판정 받은 父 문병 다녀와…‘곧 검사 예정’

입력 2015-06-05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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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군 하사 격리
/사진= YTN 캡처

메르스 의심 여군 하사 격리, 메르스 판정 받은 父 문병 다녀와…‘곧 검사 예정’

여군 하사 격리

‘여군 하사 격리’ 소식이 전해졌다.

공군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의심자가 나온 가운데 해군에서도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여군 하사 1명이 격리 조치 됐다. 해군에서 의심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5일 “해군 소속 여군 A 하사 1명이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 조치했다”며 “여군 하사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장병 83명도 격리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A 하사와 접촉빈도가 높은 장병 69명은 생활관에, 14명은 영내 별도 시설에서 격리조치 했다.

격리된 여군 A 하사는 지난달 29일 대전 지역 병원에 입원한 조부를 문병한 것으로 확인됐는데, A 하사의 조부는 지난 2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현재 A 하사는 메르스 증상이 없다”며 “조만간 메르스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에 이어 해군에서도 메르스 의심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이 메르스 의심자로 격리 조치한 인원은 모두 170명으로 늘었다. 이 중 민간인은 6명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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