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1차 ‘양성 판정’ 받은 70대 女 무단 이탈이 원인

입력 2015-06-05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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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사진= YTN 캡처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1차 ‘양성 판정’ 받은 70대 女 무단 이탈이 원인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순창 22개 학교 유치원 휴업’ 소식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전북 순창에서 70대 여성이 1차 검진결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5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의 최초 메르스 확진자와 같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순창군에 머물던 A씨(72·여)가 1차 검진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달 14∼21일 메르스 최초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의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지난달 22일 퇴원했다.

A씨는 당초 메르스 최초 환자가 입원했던 경기도 평택의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 자택 격리 조치를 받았지만 무단으로 전북 순창까지 내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4일부터 발열 증상을 보여 순창지역 의원을 찾았고 1차 검진 결과 양성 판명이 났다. A씨가 입원했을 당시 병문안을 왔던 아들도 지난달 24일부터 발열증상을 보였고 30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평택에서 격리 중이다.

이에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했던 의료진과 병원 환자, 마을주민 등에 대해 자가 격리할 것을 통보했다. A씨에 대한 최종 확진 여부는 이날 중 결정된다.

한편 전북 순창교육지원청은 순창읍에 사는 A씨가 1차 검진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읍내 모든 학교를 포함해 군내 22개 학교 및 유치원에 대해 휴업 조치를 내렸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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