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메르스 의사와 별도 인터뷰 진행…“시 차원에서 조사”

입력 2015-06-06 05:0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시, 메르스 의사와 별도 인터뷰 진행…“시 차원에서 조사”

서울시가 메르스 확진 의사 A 씨와 별도 인터뷰 및 조사를 진행한다.

5일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브리핑을 통해 “A 씨가 지난달 29일 병원에 근무했을 당시 환자를 진료한 것인지 등은 아직 파악 못했다”며 “35번 환자인 A 씨와 시 차원에서 별도로 인터뷰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4일 오후 10시40분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열었다. 이날 박 시장은 메르스에 감염된 서울의 한 의사 A 씨가 의심 증상에도 불구하고 1000명이 넘는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더불어 서울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긴급대책 등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A 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돌아다닌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서울시·메르스 의사의 진술이 엇갈린 것.

김 국장은 “어제 서울시가 발표한 35번 환자 관련 모든 기록과 정보는 보건복지부로부터 4일 저녁 8시에 통보받은 것”이라며 “A 씨의 말처럼 보건복지부의 통보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역학조사 결과의 객관성 여부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는 메르스 의사와 접촉한 1565명 중 84.2%인 1317명과 통화 결과 아직까진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서울시 메르스 의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