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박혜숙 “대본 받기 전부터 하고 싶었다”

입력 2015-06-08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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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박혜숙 “대본 받기 전부터 하고 싶었다”

배우 박혜숙이 연극 ‘친정엄마’를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박혜숙은 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예술마당에서 열린 연극 ‘친정엄마’(연출 이효숙)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대본을 받기도 전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딸을 위해서 모든 것을 헌신하는 ‘친정 엄마’역을 맡은 박혜숙은 “‘친정엄마’라는 소리만 들어도 가슴이 메어지지 않나. 대본을 읽지 않아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대본을 보며 마음에 와 닿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하면서 엄마의 모습이 나오더라. 게다가 내가 이제 엄마가 되고 나니 연기에 대한 설득력이 생기더라.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극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 에세이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으로 딸을 키우며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렸다. 2007년 초연을 시작으로 2013년 그리고 올해 재공연됐다. 8월 30일까지 대학로 예술마당 1관. 문의 1544-1555.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마케팅 컴퍼니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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