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20대 환자 발생, 감염 후 충남으로 이동…‘응급실 근무 중 감염’

입력 2015-06-09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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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20대 환자 발생
/동아일보DB

서울아산병원 20대 환자 발생, 감염 후 충남으로 이동…‘응급실 근무 중 감염’

서울아산병원 20대 환자 발생

서울아산병원 20대 환자 발생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6번(71·사망) 환자가 거쳐간 서울아산병원에서 92번(27) 환자가 메르스 확진환자로 추가됐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6번 환자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의 응급실에 28분간 머물렀다. 이 환자는 이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1일 사망했다.

6번 환자는 서울아산병원을 찾았을 당시 보안요원의 안내를 받아 응급실로 들어가 의료진과 간단한 문진만 받은 뒤 병원을 떠났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92 번 환자는 이날 근무하던 응급실 보안요원으로, 이날 오후 6시 8분까지 근무를 한 뒤 다음날은 비번이어서 근무를 하지 않았다.

이후 28일 근무 전 보건당국으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고향인 충남에 머물렀으며, 지난 8일 증상이 보였고 충남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런 정황들을 종합해 보면 20대 보안요원이 약 10분 정도 6번 환자와 접촉한 것만으로 메르스에 감염됐다는 뜻이 된다.

한편 92번 환자가 어떤 경로를 거쳐 수도권에서 충남지역으로 이동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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