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2명 아니라 3명…모두 응급실서 14번 환자에 노출

입력 2015-06-15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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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2명 아니라 3명…모두 응급실서 14번 환자에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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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의 의사가 2명이 아니라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발표된 메르스 확진자 명단에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중인 35번 환자와 138번 환자 이외에 62번 환자 역시 삼성서울병원의 의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35·62·138번 환자 모두 응급실에서 14번 환자에 노출돼 4일, 6일, 12일 차례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14일 0시부터 35번 환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참석해 메르스 확산 우려가 제기됐던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재건축 총회 참석자에 대한 자가 격리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일 박원순 시장의 긴급 기자회견 이후 격리자 상당수가 거주하는 지역에 메르스 공포가 들이닥쳤지만, 열흘간의 격리기간 동안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르스 의사' 조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조치였다"며 박원순 시장의 조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반면, 다른 한 편에서는 박원순 시장이 제대로 된 역학조사 없이 과잉대응해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나왔다.

메르스 의사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의사, 2명이 아니라 3명 이었네" "메르스 의사, 더이상 늘지 말길" "메르스 의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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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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