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10대추정 병사 군사분계선 넘어 귀순한 이유는? “상습적인 구타에 불만”

입력 2015-06-16 0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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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북한군 1명이 중동부전선 우리군 GP로 귀순해왔다. 국방부는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 기관에 인수했으며 이와 관련된 북한군의 특이 징후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귀순 과정에서 총격은 없었으며, 귀순 북한군은 10대 후반의 병사"라고 발표했다.

이 병사는 귀순벨을 누르기 전에 해당 군부대에서 먼저 식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귀순 경로를 파악중이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한 상황이다.

군 관계자는 "귀순자는 10대 후반의 병사로 추정되며, 군에 있으면서 상습 구타를 당해 북한 현실에 불만을 갖고 귀순했다고 한다"며 "더 자세한 것은 관계 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북한 병사의 귀순의사는 당시 지피 근무자에 의해 확인됐고, 귀순 과정에서 총격전 같은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최근 북한군의 이탈을 막기 위해 휴전선 북측 지역에 대인지뢰를 매설하고 있으며, 5~20명씩 조를 이뤄 군사분계선에 설치된 군사표식물(푯말)을 확인하고 정비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으로 김정은이 북한 군, 주민들의 탈북에 대한 경계와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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