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우리나라 어쩌다… 욕 나오는데 참겠다” [전문]

입력 2015-06-15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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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우리나라 어쩌다… 욕 나오는데 참겠다” [전문]

가수 김장훈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에 비판의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어제, 오늘 계속 신곡 녹음과 뮤직비디오 준비에만 몰두하느라 세상을 잠깐 끊었는데, 메르스 사태는 어떻게 돼가고 있습니까? 좀 잡히나요? 그리고 정치인들과 시사 프로그램들은 아직도 이런저런 소모적 논쟁과 싸움질들인가요? 짜증 나서 안 봤는데”라고 적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메르스 사태에 대한 현재 상황을 댓글로 전했고, 김장훈은 “여전히 엉망이군요”라고 비판한 것.

그는 “휴. 녹음실 가는 발걸음 좀 가볍게 갈 수 있나 했더니 무겁다. 어쨌든 전력을 다해 할 일은 해야겠죠”라며 “메르스도 걱정되는데 서로들 책임 공방에 이걸 또 정치화시켜서 이렇게 저렇게 싸우는 꼴들을 보면 정말 음, 욕 한 번 참습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아, 우리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죠? 이렇게까지 망가질 수는 없었는데 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15일 오전 11시 기준) 메르스 확진자는 150명, 감염의심자는 5897명, 격리자 5216명이다. 또 격리 대상자에서 해제된 인원은 3122명이다.

<다음은 김장훈의 분노 글 전문이다>

어제,오늘 계속 신곡 녹음과 뮤비준비에만 몰두하느라 세상을 잠깐 끊었는데, 메르스사태는 어떻게 되가고 있습니까?좀 잡히나요?그리고 정치인들과 시사프로들은 아직도 이런저런 소모적논쟁과 싸움질 들인가요?짜증나서 안 봤는데..

여전히 엉망이군요..휴~녹음실 가는 발걸음 좀가볍게 갈수있나 했더니..무겁다~어쨌든 전력을 다해 할 일은 해야겠죠.메르스도 걱정되는데 서로들 책임공방에 이걸 또 정치화시켜서 이렇게 저렇게 싸우는 꼴들을 보면 정말..음..욕 한번 참습니다.아~우리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죠?이렇게까지 망가질수는 없었는데..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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