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손석희 덕분에 밑바닥부터 다시 배울 수 있었다”… 무슨 일?

입력 2015-06-18 16:3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출처= MBC 제공

김주하 “손석희 덕분에 밑바닥부터 다시 배울 수 있었다”… 무슨 일?

‘손석희 김주하’

김주하의 MBN 이직이 확정된 가운데 그가 과거 자신의 책에서 JTBC 보도부문 손석희 사장을 언급한 부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1년 출간한 에세이집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에서 김주하는 과거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손석희와 함께 아침 뉴스를 진행했던 당시 손석희 때문에 생방송 도중 펑펑 울었던 사건을 공개했다.

김주하는 “평소 존경하던 대선배 손석희와 뉴스를 진행하게 된 것이 꿈만 같았지만 그 시간은 곧 고통의 시간이었다”고 회상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제가 쓴 앵커멘트를 지적하는 손석희에게 ‘제가 쓴 것도 괜찮은데요?’라고 대들었다가 손석희 사장의 불같은 꾸지람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생방송 내내 울어 방송사고가 났다.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욕을 들은 건 그때가 처음 이었다”며 “그때의 경험 덕분에 철저하게 밑바닥부터 다시 배울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주하는 오는 7월 1일부터 MBN으로 출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석희 김주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