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우 “기계적으로 연기하고 싶지 않다”

입력 2015-06-23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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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계적으로 연기하고 싶지 않다”

배우 이상우가 패션지 슈어 7월호를 통해 화보를 공개했다.

리넨 소재의 슈트와 셔츠 등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여름 오후 한때를 보내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SBS ‘상류사회’에 장경준 역할로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따뜻한 말 한마디’ 연출진의 제안으로 차기작을 검토하는 중에 진행된 특별 출연이다. “작가님과 PD 모두 같은 분이세요. 작가님의 인물을 풀어내는 시선이 참 현실적이에요. ‘상류사회’의 장경준도 그렇고. 대사가 담백해요.”

그는 지난해 드라마 ‘기분 좋은 날’을 마치고 반년 이상 휴식을 취했다.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지인들을 만나고 가족의 대소사에 참석하는 등 미뤄놓은 일들을 하는 동안 시간이 쏜살 같이 흘렀다고. 계획했던 여행은 가지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이사를 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10년 전, 첫 영화가 ‘청춘 만화’였고 두 번째 영화가 ‘내 청춘에게 고함‘이었는데, 신인이라 인터뷰도 많이 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뜨겁게 끓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때였어요. 선배들을 봐도 식어있는 사람보다 열정적인 사람이 보기 좋죠.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싶지 않아요.”



차분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는 지금까지의 시간을 돌아보며 앞으로의 각오를 조용하게 내비쳤다.

이상우의 화보와 인터뷰는 슈어 7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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