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측 “FD 술 취해 난동… PD는 말리려다 휘말려” [공식입장]

입력 2015-06-24 15: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SBS 측이 제작에 들어간 새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연출자 신경수 PD의 취중 난동설에 공식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24일 오후 동아닷컴에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알려진 대로 신 PD가 술자리에 있었지만,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FD가 사라지면서부터”라고 말했다.

이어 “신 PD는 집에 가려던 중 난동을 부리는 FD를 발견하고 그를 말리던 과정에서 사건에 휘말린 것이다. 현재는 사건이 원만히 해결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 PD는 ‘육룡이 나르샤’ 촬영장에 복귀한 상태”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신 PD와 FD A 씨가 지난 21일 밤 11시경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난동을 부리다 주민 신고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당시 취중 난동을 부렸고, 주한미군에 설치된 철문과 바리케이트를 발로 차는 등 경범죄에 해당되는 행위를 했다. 또 출동한 경찰관의 팔을 꺾어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신경수 PD는 ‘쓰리 데이즈’를 연출한 스타 감독으로, 최근에는 김명민, 유아인, 변요한, 신세경 등이 출연하는 ‘육룡이 나르샤’의 연출을 맡고 있다. ‘육룡이 나르샤’는 오는 10월 방영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