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뉴스 스테이션] 즉흥연기로 단추 뜯긴 여배우 ‘성추행’ 신고

입력 2015-07-03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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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우가 영화 촬영 도중 상대 여배우에게 대본에 없는 즉흥연기를 했다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4월 한 영화 촬영 중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상태에서 여배우의 상의 단추를 뜯은 혐의(강제추행)로 배우 A씨를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당시 남편이 새벽에 술을 마시고 집에 들어와 아내를 폭행하는 장면을 찍는 중이었고, 여배우는 ‘대본에 지시가 없는데 단추를 뜯은 것은 성추행’이라며 5월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연기의 일환이었고 성추행할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료 배우와 스태프를 소환하는 한편 당시 촬영한 영상을 넘겨받아 성추행 의도와 수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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