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낙타를 어디서 봐?!” 풍자에 행정지도

입력 2015-07-06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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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낙타·염소와 접촉을 피하라” 등의 내용을 포함해 보건당국의 ‘메르스 예방법’을 풍자했던 MBC ‘무한도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도 행정지도를 받았다.

최근 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김성묵 위원장)는 지난달 13일 방송된 ‘무한뉴스-건강합시다’ 코너를 통해 진행자 유재석이 “메르스 예방법으로는 낙타, 염소, 박쥐와 같은 동물 접촉을 피하고 낙타고기나 낙타우유를 먹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표현한 부분에 대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한 바 있다며 ‘의견제시’ 제재를 의결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메르스 감염예방 기본수칙(일반인 대상)에는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박쥐, 염소 등 동물과의 접촉을 삼가시기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무한도전이 방송에서 ‘중동’이라고 지역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염소농가 등에 불필요한 오해와 피해를 유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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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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