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거래 일시 중단… "해킹은 아니다" 해명

입력 2015-07-09 1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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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거래 일시 중단

뉴욕증시 거래 중단

뉴욕증시 거래 일시 중단 소식이 알려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8일(현지시간) 기술적 문제로 4시간 가까이 거래가 중단됐다.

NYSE의 주식 거래는 이날 오전 11시 32분(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예고 없이 정지됐다. 미 연방 정부는 일단 사이버 공격 때문은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NYSE는 웹사이트를 통해 "내부의 기술적 문제로 주식 거래를 일시 정지했다"고 공지했다. 구체적 원인을 명시하지는 않은 채 "해킹의 결과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개장 전인 이날 오전 8시 직전에도 기술적 문제가 한 차례 발생해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거래 중단은 중국 증시 폭락, 그리스 사태의 여파로 이날 다우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1% 안팎의 하락을 보인 가운데 발생해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NYSE는 3시간 38분 만인 오후 3시 10분부터 거래가 재개되며 정상을 되찾았다.

기술적 문제로 주식 거래가 중단된 사례는 2005년 NYSE에서, 2013년 나스닥에서도 발생하는 등 몇 차례 있었다.

다만, 이번 사고는 당시 나스닥이 3시간 동안 멈췄던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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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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