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김민종 등 호화 출연진 총집합…‘미세스캅’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입력 2015-07-12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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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연출 유인식 극본 황주하)이 출연배우들과 제작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첫 대본 리딩을 갖고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미세스 캅’ 팀의 첫 리딩은 지난 4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SBS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희애-김민종-이다희-손호준-이기영-신소율-허정도-정수영-이기광 등 쟁쟁한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 황주하 작가가 열띤 분위기 속에서 대본을 읽고 있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유인식 PD는 이날 리딩에 앞서 배우들을 한 명 한 명 소개하며 꽃다발을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배우들을 함박웃음 짓게 했다.

꽃다발을 손에든 배우들은 “대본리딩 현장에서 꽃다발을 받기는 처음이다. 꽃밭에서 대본을 읽게 생겼다!”, “제작진이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이번 작품 배우와 제작진의 팀워크는 최강일 듯”이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인식 PD는 “출연을 결정하고 이 자리에 앉은 배우분들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준비했다. 수줍지만 받아주셨으면 좋겠다”며 꽃다발을 준비한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제작을 시작할 때 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벅차다. 실력 있는 배우, 스텝들과 함께 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집을 나서며 현장에 빨리 도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 있게 즐거운 현장을 만들겠다”며 연출을 맡은 각오를 다졌다.

극본을 맡은 황주하 작가는 “제일 더울 때 고생하실 것 같아 죄송하다. 여러분들 고생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대본을 최대한 빨리 드리겠다”는 짧고 굵은 인사말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대본 리딩부터 연기자들의 뜨거운 연기 열정과 훈훈한 분위기를 보여준 SBS 새 월화드라마 ‘미세스 캅’은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인 형사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보여줄 드라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돈의 화신’, ‘샐러리맨 초한지’, ‘자이언트’ 등을 연출한 스타PD 유인식 감독과 ‘내게 거짓말을 해봐’, ‘해신’ 등을 쓴 황주하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상류사회’ 후속으로 오는 8월초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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