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코코코 다코’ 제작발표회 영상 내래이션 ‘지원사격’

입력 2015-07-14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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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새로이 방영을 앞둔 신규 유아 프로그램 ‘코코코 다코(Cococo Daco)’의 메인 타이틀 영상의 내래이션을 맡으며 깜짝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코코코 다코’ (프로듀서 이은정/연출 공승환,이은정/극본 하지혜,길유정/제작 프리윌컴퍼니,EBS)의 제작발표회 겸 사업설명회 자리에서 ‘코코코 다코’의 메인 타이틀 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가수 성시경이 특유의 따뜻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프로그램과 다코 캐릭터들에 대해 소개해 시선을 모았다.

성시경은 자타공인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가수를 넘어 라디오 DJ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JTBC ‘비정상회담’, ‘마녀사냥’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예능 MC로서도 대중의 폭넓은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성시경은 바쁜 스케줄 중에도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분야이지만 아이들을 위한 무엇보다 클래식을 심도 있게 접근한 음악놀이 유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가수로서도 큰 매력을 느끼고 이번 ‘코코코 다코’의 내래이션 작업에 흔쾌히 참여했다.

성시경이 직접 소개하는 타이틀 영상에서도 그의 신뢰있는 감성 보이스가 더해져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극했다. 특히 개성만점 캐릭터들과 더불어 함께 어우러질 고퀄리티의 음악에 대한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코코코 다코’는 음악의 기본 멜로디 소리가 나는 다양한 코를 가진 다코, 핑코, 쪼코, 빵코라는 4명의 요정 친구들과 함께 음악놀이를 통해 감성지능 발달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학습 인형극으로 클래식을 메인으로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간 클래식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은 많았지만 익숙한 클래식에 노래 가사를 붙여 부른다거나 배경음악으로 쓰이는 정도였다면 ‘코코코 다코’에서는 클래식을 기본 음악으로 쓰는 것에 음악적 개념을 실어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것에서 큰 차이가 있다. 아이들이 음악놀이를 통해 이야기에 집중하면서 클래식에도 익숙해지고 자연스레 음의 높낮이, 계이름, 고정박, 악센트 등 다양한 음악적 개념을 경험하며 교육적인 효과를 극대화 했다.

이에 대해 ‘코코코 다코’의 길유정 작가는 “’클래식 음악을 선곡 후에 그에 맞는 스토리를 뽑는 순서로 작업을 진행했기 때문에 스토리와 음악이 좀 더 밀도 있게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유아 시청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제작발표회와 함께 진행된 사업설명회에는 많은 언론 매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진행됐다. 제작사 프리윌컴퍼니의 전민혁 대표는 “’코코코 다코’의 힘찬 첫 출발에 함께해주신 내외빈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자연과 세련된 음악이 조화된 신개념 탈인형극 탄생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프리윌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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