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출구“마이크 양보는 착해서가 아니라 싫어서였다”

입력 2015-07-18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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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구, 사진|쇼미더머니4 갈무리

랩퍼 서출구가 '쇼미더머니4' 탈락 심경을 남겼다.

서출구는 1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의 싸이퍼 미션에서 자신의 랩을 다 선보이지 않은 채 마이크를 다른 참가자에게 넘겼고, 결국 4명의 탈락자중 한명이 되고 말았다.

이어 그는 사후 인터뷰에서 "내가 마이크를 뺏지 않는다면 마이크는 나한테 오지 않겠네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마이크를 뺏고 싶지 않았다. 내 선택이다"라고 탈락을 담담히 받아들였다.

또한 서출구는 방송이후 SNS를 통해 "인터뷰를 1시간 넘게 한 것 같은데 다 편집됐네요. 마이크를 양보한 건 착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기 싫어서였어요"라고 당시 행동의 진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시스템에서 정해준 룰 때문에 동생 앞에서 마이크 뺏어서 랩하기도 싫었고, 어쨌든 한해님 말대로 시스템 안에 스스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룰을 따르지 않겠다 정했을 때 후회없이 그저 제가 스스로 떠난 것 뿐입니다"라며 "저는 쇼미더머니의 결론도 아니고 저의 결론도 쇼미더머니가 아니에요. 앞으로 다른 길을 걸어갈 저도 지켜봐주세요"라고 자신의 뜻을 알렸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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