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복면가왕’ PD “장기집권 또 발생해도 명예졸업 없을 것”

입력 2015-07-20 0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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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김연우

[인터뷰] ‘복면가왕’ PD “장기집권 또 발생해도 명예졸업 없을 것”

MBC '일밤-복면가왕'의 연출은 맡은 민철기 PD가 가왕의 장기 집권에도 기존 포맷을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을 노리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노래왕 퉁키'에 밀려 가왕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이에 대해 민 PD는 동아닷컴에 "김연우가 정체를 숨기느라 고생이 많았다"면서 약 10주간 활약해 온 그의 노고에 감사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그는 이같은 장기 집권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은 창과 방패처럼 가왕이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지 또 도전자가 가왕 타이틀을 뺏을 수 있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면서 "여전히 가왕에 오를만한 좋은 가수들은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김연우처럼 한 가수가 장기 집권을 하게 되더라도 명예졸업 같은 제도를 도입하지 않겠다"며 "기존 포맷을 계속 유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면가왕' 19일 방송분에서는 5연승을 노리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정체가 가수 김연우임이 밝혀져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사진=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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