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여왕’ 조복래-박지영 등 캐스팅 확정…6일 크랭크인

입력 2015-07-20 09: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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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범죄의 여왕’이 박지영 조복래 김대현 허정도 등 캐스팅을 확정하고 6일 크랭크인했다.

고시원에 있는 아들에게 부과된 수도요금의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엄마의 여정을 그린 스릴러 ‘범죄의 여왕’.

먼저 사건을 중심으로 거침없이 돌진하는 엄마 미경 역은 ‘후궁: 제왕의 첩’ ‘하녀’ 등에 출연한 박지영이 맡았다. 엄마와의 첫 만남 후 미경에게 이끌려 그녀의 조력자가 되어가는 개태 역은 ‘차이나타운’ ‘쎄시봉’ 등에서 독보적인 씬스틸러로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조복래가 캐스팅됐다.

또한 오지랖 넓은 엄마가 창피한 고시생 아들 익수가 되어줄 새로운 얼굴 김대현과 드라마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를 통해 안방극장에 인상 깊은 존재감을 새긴 허정도가 미스터리 한 403호 남자 하준역으로 합류했다.

“우리가 스스로 즐겁게 만들 수 있는 영화”를 모토로 만들어진 ‘범죄의 여왕’ 제작사 ‘광화문시네마’는 첫 제작 작품인 김태곤 감독의 ‘1999,면회’가 2012 부산국제영화제 남자배우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 2013로테르담국제영화제 브라이트퓨처 부문 초청 등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선보인 후 관객과 만나며 순조로운 첫 출발을 알렸다. 두 번째 작품인 ‘족구왕’은 2014년 개봉해 독립영화로는 이례적인 4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과의 성공적인 소통을 증명했다.

이들의 세 번째 작품인 ‘범죄의 여왕’은 사건 해결의 주인공을 자식에게 헌신적인 엄마라는 캐릭터로 설정한 독특한 스릴러로 2016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범죄의 여왕’은 ‘족구왕’ 개봉 당시 엔딩 크레딧 뒤에 예고 영상이 삽입되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는 ‘광화문시네마’의 개성 있는 홍보 전략으로 ‘범죄의 여왕’ 엔딩 크레딧 뒤에는 차기작 예고 영상이 삽입될 예정이다.

‘범죄의 여왕’의 제작투자와 배급/마케팅을 담당하는 ‘콘텐츠 판다’는 제작투자와 국내외 배급 및 판권유통을 일체화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국내외로 전략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영화사로 ‘범죄의 여왕’을 통해 ‘광화문시네마’의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할 것이다.

뜨거운 태양을 삼킬 만큼의 열정으로 연일 촬영을 이어가고 있는 ‘범죄의 여왕’은 스릴러의 여
왕의 탄생을 예고하며 2016년 상반기 개봉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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