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주피터필름 신작 ‘궁합’, 심은경-이승기 캐스팅 확정

입력 2015-07-2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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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궁합’에서 심은경 이승기가 주연배우로 캐스팅됐다.

궁합으로 혼례를 치뤄야 하는 운명을 거부하는 송화옹주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네 명의 부마 후보, 그리고 그들의 궁합을 풀어내는 왕실의 천재 궁합가 도윤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 로맨스 ‘궁합’이 이승기와 심은경 캐스팅을 확정 지었다.

지난 2013년 개봉해 9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영화 ‘관상’을 잇는 주피터필름의 역학 시리즈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알려진 영화 ‘궁합’. 이 작품은 ‘식객’ ‘미인도’ 외 5편의 상업영화 조감독 출신이자, 다양한 현장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신예 홍창표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먼저 86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의 히로인이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써니’ 등을 통해 충무로의 독보적인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한 심은경이 ‘송화옹주’ 역으로 스크린에 나선다. 심은경은 특유의 친근한 매력과 섬세한 감정연기로 왕실의 핏줄이기에 혼례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짝을 찾아 출궁을 감행하는 ‘송화옹주’를 표현해낼 예정이다.

또한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구가의 서’ ‘찬란한 유산’부터 스크린 진출작 ‘오늘의 연애’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전 세대 관객과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아 온 배우 이승기가 궁합가 ‘서도윤’ 역으로 호흡을 맞춘다. 이승기는 사주명리학에 대한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고 송화옹주와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는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는 ‘서도윤’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남모르는 아픔까지, 이성과 감성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력과 전 세대를 사로잡는 매력으로 대한민국 영화계의 독보적인 20대 배우로 자리잡은 심은경, 이승기가 주연으로 나선 영화 ‘궁합’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주연배우 이승기와 심은경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기대감을 모으는 영화 ‘궁합’은 기타 주조연 배우 및 단역 오디션 진행 중으로, 2015년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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