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원동 새마을금고 ‘청원경찰 없는 것 사전 파악, 계획 범죄?’

입력 2015-07-20 1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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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새마을금고

‘잠원동 새마을금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강도가 침입해 5분 만에 2400만원의 현금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30분께 잠원동 새마을금고에 한 남성이 들어와 가스총으로 보이는 물건으로 여직원을 위협했다. 30대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검은색 등산복 차림에 헬멧을 쓰고 정체를 숨겼다.


해당 지점 은행 직원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건물에 들어오자마자 창구에 앉아 있던 50대 남성 손님을 인질로 잡아 등에 가스총으로 보이는 물건을 대고 위협을 가했다.


범인은 진정하라고 말하는 직원에게 “돈 집어넣어, 엎드려, 빨리 넣어”라고 말하며 접수창구 안까지 진입했다.


이어 현금보관함 안에 들어 있는 돈을 미리 준비해온 가방에 직접 담아서 도주했다고 직원은 진술했다. 범행에 걸린 시간은 5분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창구 직원은 범인이 들어온 직후 비상버튼을 눌렀지만, 범인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범인이 타고 간 오토바이 번호판에는 쇠사슬 같은 물건이 걸쳐져 있어 정확한 번호가 파악되지 않았다.


당시 이 새마을금고에는 청원경찰이 없었다고 주민들은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을 위해 치밀한 준비를 한 것으로 보고 은행 주변에 설치된 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한편, 예상 도주로에 검문 경력을 배치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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