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성장률 0.3%, 5분기째 0%대 성장…원인은?

입력 2015-07-23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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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성장률 0.3%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부진 속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와 가뭄 피해가 맞물리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당초 정부와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1% 성장’에서 한참 벗어날 뿐만 아니라 지난 9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밝힌 ‘0.4% 성장’ 전망보다도 더 떨어진 것이다.

2분기 성장률은 작년 4분기(0.3%)와 같은 수준으로 작년 4분기를 제외하면 금융위기 당시였던 2009년 1분기(0.1%)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처럼 2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양상을 보이자 경기 회복이 늦어지면서 저성장 국면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안(추경) 11조8000억원 등 22조원을 풀 예정이지만 국회 통과 지연 등으로 시기적절한 효과를 보기는 어려운 게 현실이다.

2분기 성장률 0.3%, 2분기 성장률 0.3%

사진|동아닷컴 DB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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