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로라 예상경로 "대한해협→부산→동해…한미 태풍예보 승자는?"

입력 2015-07-24 14: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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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로라 예상경로 "대한해협→부산→동해…한미 태풍예보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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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12호 태풍 할롤라는 15km/h의 속도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50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는 예상경로를 보이고 있다.

12호 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를 보면 26일 오전 3시에는 제주도 서귀포 남남동쪽 약 38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태풍 12호 할롤라가 한반도로 방향을 꺾는 예상경로를 보임에 따라 태풍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호 태풍 할롤라는 26일 오후 대한해협으로 진입해 저녁에 부산 쪽으로 상륙했다 동해로 빠져나가는 예상경로를 밟을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12호 태풍 할롤라의 중심기압은 96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9km/h 이며, 강도는 강으로 분석됐다.

앞서 한국과 미국의 기상당국은 태풍 할롤라의 예상경로에 대해 서로 다른 예보를 내놓은 바 있다.

기상청은 태풍 할롤라가 오는 26일께 규슈 지방을 통해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이라는 예상경로를 제시했지만 미해군태풍센터는 할롤라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를 지날 것으로 봤다. 결국 이번 태풍 할로라의 예상경로는 미해군태풍센터의 예보가 들어맞을 확률이 높다.

한편, 24일 기상청은 "우리나라는 경기남부와 충남내륙에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면서 "25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 치는 곳이 많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은 12호 태풍 할롤라가 당초 예상경로를 변경해 북상하면서 현재 강도 ‘강’에서 26일께 ‘중’으로 변하고 27일에는 ‘약’으로 바뀔 것으로 예측했다.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에 누리꾼들은 "12호 태풍 할롤라 북상, 우리나라로 오는구나"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큰 피해 없어야 할텐데" "태풍 할롤라 예상경로, 이렇게 북상하면 비 많이 오겠는 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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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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