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에 포르노 출신 여배우 조종실로 불러 술파티한 조종사 ‘제정신?’

입력 2015-07-27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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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명의 승객들을 싣고 비행 중인 여객기 안에서 조종사가 포르노 출신 여배우와 함께 조종석에서 파티를 벌인 일이 벌어져 충격을 줬다.

영국매체 데일리스타 등 현지매체들은 쿠웨이트 항공기(Kuwait Airways) 안에서 일어난 놀라운 사건을 보도했다. 이 사건은 최근 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JFK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벌어졌다.

당시 클로에 마피아(24)는 해당 여객기 비즈니스석에 동료 여배우와 함께 탑승했다. 그녀는 과거 성인 영화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바 있었다. 그런데 이륙 직후 한 스튜어디스는 조종사가 조종석으로 그녀를 초청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에 동료와 함께 조종석에 들어간 클로에 마피아는 조종사의 행동을 경악을 했다. 조종사는 자신을 ‘음탕한 파일럿’이라고 소개하며 스튜어디스 절반과 잠자리를 가졌다고 떠벌리기도 했다. 특히 샴페인을 주문해 두 여성에게 제공한 것은 물론 계속 줄담배를 피웠다는 믿기지 않는 사실도 폭로됐다.

클로에는 “조종사가 자신을 무릎에 앉히고 이것저것 기기의 버튼을 눌러보게 했다” 면서 “나에게 수술한 가슴을 보여달라고도 말했다” 고 주장했다.

이 사건에 현지언론은 항공법상 조종석에 허가받지 않은 사람이 들어오는 것은 불법으로 문제의 조종사들이 위험천만한 행동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한편 쿠웨이트 항공 측은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으나 당시 상황을 담은 문제의 사진과 영상이 함께 공개돼 논란은 더욱 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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