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화재 원인은?

입력 2015-08-03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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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화재 원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20건이 넘는 대형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 됐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산불이 라센화산국립공원 인근 지역까지 확산함에 따라 북부 3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열흘 전 시작된 이 산불은 싱글턴과 맨튼 등에서 9,700헥타르를 집어삼켰고 라센국립공원 인근 미네랄 카운티까지 번져 약 200여명이 거주 중인 이 지역에도 소개령이 내려졌다.

캘리포니아 주도 새크라멘토에서 북쪽으로 200km쯤 떨어진 곳에 있는 테하마 카운티와 샤스타 카운티에서만 3,000명 이상이 대피했다.

현재까지 건물 20곳과 가옥 64채가 불에 탔으며 소방 당국은 화재가 50% 정도 진화됐지만 여전히 주택 500채와 10개 상업용지 등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

미국 소방당국은 산불 가운데 상당수를 마른 번개로 인한 자연 발화로 추정하고 있다.

사진│YTN 캡처,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 산불로 비상사태 선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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