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글로벌 누계판매 3만대 넘었다

입력 2015-08-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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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신차 티볼리(소형 SUV)의 인기에 힘입어 내수 판매에 날개를 달았다. 두 달 연속 8천대 이상 판매되는 호황을 누렸다. 사진제공|쌍용자동차

내수판매 두달 연속 8000대이상

‘인기 티볼리, 글로벌 누계 판매 3만대 돌파.’

쌍용자동차는 7월에 내수 8210대, 수출 3604대(CKD·반조립제품 포함)를 포함해 총 1만1814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에서는 SUV 티볼리의 덕을 톡톡히 봤다. 두 달 연속 내수 8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전년 누계 대비 판매량이 36.6% 증가하는 업계 최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 티볼리는 디젤 모델의 가세로 월 계약물량이 8천여 대가 넘어서면서 올해 들어 월 최대판매 실적인 4011대를 기록했다. 또 티볼리는 글로벌시장에서 누계 기준으로 3만3003대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3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수출은 현재 내수 판매 확대에 주력하면서 판매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37.9% 감소했으나 유럽 등 글로벌 전략지역에 티볼리 디젤 모델을 투입하는 등 공격적인 론칭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만큼 실적 또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임금협상 6년 연속 무분규 타결 등 안정된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생산물량 확대 등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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