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장관 교체, 엇갈린 평가… “적임자” vs “비전문가”

입력 2015-08-04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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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장관 교체

박근혜 대통령이 4일 보건복지장관 교체 소식을 알렸다. 신임 장관으로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내정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4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인사내용을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오늘 보건복지부 장관에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를 내정했다”며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25년간 서울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의료 경험을 통해 한국 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깊은 이해와 높은 식견을 갖고 있어서 공공 의료를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안정을 이룰 적임자”라며 보건복지장관 교체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메르스 사태를 복지부 장관 교체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라며 보건복지장관 교체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

김성수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 복지부 장관 내정자는) 행정경험이라고는 분당서울대병원장 경력뿐이어서 보건복지와 관련한 복잡한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전문가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과연 보건복지부장관으로서 공적연금 등 당면한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메르스 사태로 실추된 보건당국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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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뉴스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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