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올 여름, 더 이상 영입은 없다”

입력 2015-08-05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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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45) 감독이 선수 영입에 대해 언급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5일(한국시각) 엔리케 감독이 호안 감페르컵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더 이상의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엔리케 감독은 이어 “영입은 없고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떠나는 일만 있을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새로운 이적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아무 것도 없다”고 전했다.

또한 엔리케 감독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우리는 항상 노력하고 수많은 기회를 만들어낸다”며 “메시와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들의 프로정신에 행복하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엔리케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스에 대해 “현재 100%인 선수가 없다. 계속 이런 상태라면 선수 본인에게나 팀에게도 문제가 될 것”이라면서 “수아레스는 지금부터 새 시즌에 대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 그는 자신이 최고의 선수며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확인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까지 차지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시즌 종료 후 사비 에르난데스(알 사드)의 이탈 외에 전력이 유지된 바르셀로나는 아르다 투란, 알레이스 비달을 영입한 뒤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페드로 로드리게스가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 삼각편대에 밀린 데 불만을 품으며 이적설에 휘말리고 있지만 엔리케 감독은 “감독으로서 그가 남길 바라지만 선택은 그의 몫이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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