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코스타 상태, 솔직히 걱정스럽다”

입력 2015-08-06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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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주제 무리뉴(53) 감독이 스트라이커 디에고 코스타(27)의 상태를 걱정했다.

코스타는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한 바 있다. 과거 햄스트링 부상으로 고생한 코스타는 이번 부상으로 또 다시 햄스트링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코스타는 지난 2일 열린 아스널과의 커뮤니티실드 경기에서 나서지 못했고 첼시는 아스널에 0-1로 패했다. 코스타는 6일 피오렌티나와의 최종 평가전에도 불참했고 팀은 0-1로 패했다.

6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의 상태에 대해 “솔직히 그의 상태가 조금 걱정된다”면서 “코스타는 지난 시즌을 온전히 마치지 못했고 이번 시즌 시작도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코스타의 이탈은 분명 나를 행복하게 하지는 않는 소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가 부상 이후 일주일이나 뛰지 못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지난 주 나는 코스타가 커뮤니티실드 경기에 뛸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상태는 그렇지 못했다. 지금 당장 코스타의 상태에 긍정, 부정을 하지는 않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코스타는 훈련에 열심히 임했지만 바르셀로나전에서 문제가 생겼다. 경기 다음 날 검진을 해봤으나 부상은 나타나지 않았다”며 “하루 뒤 훈련을 재개했지만 코스타는 불편해 하며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커뮤니티 실드 하루 전 그의 출전을 확신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무리뉴 감독은 “그에게도 나에게도 느낌이 좋지 않다. 첼시는 최소 5팀의 우승 도전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팀들은 더 강해지고 있다”며 “왓포드, 본머스, 크리스탈 팰리스, 스토크시티 등 모든 클럽들이 투자를 하는 지금 그 누구도 불평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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