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두 드라마 동시 출연…동료들에게 피해주는 것 같아”

입력 2015-08-11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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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두 드라마 동시 출연…동료들에게 피해주는 것 같아”

배우 고두심이 주말 드라마에 이어 월화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것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 컨벤션 센터에서는 이건준PD, 고두심, 김미숙, 유진, 이상우, 오민석, 손여은, 최태준, 조보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2 새 주말 드라마 '부탁해요 엄마'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고두심은 이날 "원래 이 드라마 역할은 내 것이 아니었다. 처음 연습을 할 때에도 다른 동료 배우가 참석하기도 했었다"면서 "두 드라마 속 역할이 다 잘 맞긴 하지만 두 작품 다 내 분량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이렇게 힘든 조건 속에서 작업을 해본 적이 처음이다.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부끄럽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집에서만 벗어나면 행복’ 이란 생각을 가진 딸과, ‘니들이 엄마를 알아? 내 입장 돼봐!’라고 외치는 엄마, ‘난 누구보다 쿨한 시어머니가 될 거야’ 라고 마음먹고 있는 또 다른 엄마가 만나 좌충우돌 가족이 되어가는 유쾌한 공감백배 주말극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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