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이케아 매장서 칼부림 난동 ‘2명 사망, 1명 중상’

입력 2015-08-11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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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의 이케아 매장에서 흉기난동이 벌어져 고객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1시간 거리인 베스테로스의 이케아 매장에서 오후 1시경 주방용품을 둘러보던 고객 3명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상처가 깊었던 남성과 여성 2명이 숨졌다. 또 다른 35세 남성도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범행동기와 공범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해당 매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목격자를 조사하고 있다.

스웨덴 매장 매니저 마티아스 요한손은 현지 신문 VLT에 "평범한 고객으로 보이는 피해자들이 주방용품 코너를 둘러보다 흉기에 찔렸다"면서 "다친 직원은 없지만 많이들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과 직원의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끔찍한 날이고 피해자의 가족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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