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세비야] 맨유 이적설 페드로 결승골, 슈퍼컵 안겼다

입력 2015-08-12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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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바르셀로나 세비야’


[동아닷컴]


FC바르셀로나가 난타전 끝에 세비야FC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 컵을 들어올렸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조지아 트빌리시 보리스 파이차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 컵 결승에서 리오넬 메시의 멀티 골과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결승골 등을 앞세워 세비야를 5-4로 꺾고 슈퍼 컵을 차지했다.


UEFA 슈퍼컵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 팀을 가리는 경기다.


이날 세비야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에베르 바네가의 프리킥 골로 앞서나갔다. 갑작스러운 세비야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바르셀로나는 침착하게 이내 상황을 반전시켰다.


선제골을 내준지 4분 만에 메시가 프리킥 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15분 또 다시 프리킥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전반 44분 하피냐, 후반 7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 골이 터지면서 바르셀로나는 4-1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세비야의 반격이 시작됐다. 세비야는 후반 12분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의 골을 시작으로 케빈 가메이로의 페널티킥, 에브헨 코노플리얀카의 연속골로 4-4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기나긴 난타전의 종지부를 찍은 것은 페드로였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페드로는 경기 종료 5분 전 메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재차 밀어 넣으며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슈퍼컵을 탈환했으며 세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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