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400경기 출전 앞둔 이동국, 그의 발자취

입력 2015-08-12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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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라이언 킹’ 이동국(36·전북현대)이 K리그 통산 10번째 400경기 출전 달성을 앞두고 있다.


현재 K리그 통산 3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12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전북-부산전에서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K리그 통산 399경기에 출전한 이동국은 현역 선수 중에 김병지(45·전남 드래곤즈)에 이어서 두 번째로 많은 K리그 경기에 뛴 선수다. 현역 필드플레이어 중에는 최다 출전을 기록 중이다. 이동국이 부산 전에 출전하면 필드플레이어 중 역대 7번째로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1. 김병지(700경기), 2. 최은성(532경기), 3. 김기동(501경기), 4. 김상식(458경기), 5. 김은중(444경기), 6. 우성용(439경기), 7. 김한윤(430경기), 8. 이운재(410경기), 9. 신태용(401경기. 이상 은퇴), 10. 이동국(399경기)


이동국은 1998년 포항에서 데뷔한 후 포항(1998~2002, 2005~06 / 123경기), 광주상무(2003~05 / 51경기), 성남(2008 / 13경기), 전북(2009~현재 / 212경기)에서 K리그 통산 399경기에 출전했다.


이동국이 출전한 399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346경기였다. 풀타임으로 출전한 경기는 269경기, 교체로 투입된 경기는 53경기였다.


이동국은 K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175골)을 보유하고 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K리그 통산 111골을 기록 중인 이동국은 포항(47골), 광주상무(15골), 성남(2골) 등 총 175골을 득점했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이 예상되는 부산을 상대로 그 동안 가장 많은 26골을 넣었다. 이동국이 12일 부산 전에서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과 함께 대기록 달성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동국이 그 동안 득점에 성공한 경기는 총 135경기이며, 3골을 득점한 경기는 5경기, 2골 30경기, 1골 100경기이다.


이동국은 K리그 통산 64개 도움을 올려 총 239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는 K리그 통산 1위, 도움은 K리그 통산 4위 기록이다. 이동국은 출전한 399경기 중 17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공격 포인트 4개를 기록한 경기는 1경기, 3개는 10경기, 2개는 43경기, 1개는 119경기에 달한다.


이동국은 MVP(2009, 2011, 2014), 신인상(1998), 득점상(2009), 도움상(2011), 베스트11(2009, 2011, 2012, 2014)과 팬이 뽑은 최고의 선수인 팬타스틱 플레이어(2009, 2011, 2014) 등 수상 가능한 개인상을 모두 석권한 유일한 선수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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