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0G만의 멀티 히트, 타율 0.241 ‘팀은 대패’

입력 2015-08-13 12: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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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8월 들어 첫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활약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0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 이후 3경기 연속 2번 타자 선발 출전이다.


이날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 마이크 펠프리의 5구째를 받아쳐 2루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는 이전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던 텍사스의 첫 안타였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진 6회 세 번째 타석, 1사 후 드실즈의 2루타로 만들어진 1사 2루 상황에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을 펼치며 8구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프린스 필더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아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때 홈에서 아웃 당하면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팀이 크게 뒤진 9회초 선두 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A.J.아처의 4구째를 중전 안타로 연결하며 이날 팀의 유일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추신수가 멀티 히트를 기록한 것은 7월30일 뉴욕 양키스 전 이후 10경기 만이다.


한편, 추신수의 타율은 0.241로 올랐으며 텍사스는 미네소타에 1-11로 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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