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억해’ 최원영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행복했다” 종영 인사

입력 2015-08-13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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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원영이 ‘너를 기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11일 종영 된 KBS 월화드라마 ‘너를 기억해‘(연출 노상훈, 김진원|극본 권기영)를 통해 독보적인 살인마 연기 캐릭터로 ‘명품 악역’을 넘어섰다는 찬사를 얻은 배우 최원영이 극중 모습과 달리 유쾌하고 훈훈한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 이준영(최원영 분)의 훈훈한 반전매력을 엿보이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극 중 쓸쓸함과 오싹함이 공존하는 사이코패스 ‘이준영’으로 분해 역대급 악역이자 연민과 여운이 남는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최원영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 극중 섬뜩함을 자아내던 살인마 이준영의 모습과는 달리 환한 미소의 훈훈한 반전매력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최원영은 촬영 준비에 앞선 리허설에 스탭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유쾌한 웃음으로 촬영 현장을 밝히는가 하면 촬영이 시작되자 이내 캐릭터에 몰입. 순수한 얼굴로 인파속에 녹아드는 사이코패스 이준영의 모습으로 돌변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이준영이었던 최원영의 집중력을 엿보이기도했다.

현장 사진과 함께 전한 종영 소감에는 “‘너를 기억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과 뜨겁고 치밀한 이야기를 써준 작가님, 섬세하고 예민한 연출을 해주신 두 감독님 그리고 그 모든걸 가능하게 도와준 스탭 분들께 감사드린다. ‘너를 기억해’의 이준호라는 인물로 살 수 있어 고통스럽기도 했지만 행복했다”는 인사로 감독, 작가를 비롯해 전 스탭들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느낄 수 있게했다.

한편, 한국의 웰메이드 수사물로 매 회 반전과 기대감을 선사, '명드'라는 찬사를 얻으며 막을 내린 ‘너를 기억해’는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평과 함께 어제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원영은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N드라마 ‘두번째 스무살’에 출연, 극 중 하노라(최지우 분)의 남편이자 ‘언행불일치의 대명사’ 심리학과 교수 김우철 역으로 분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원영의 마지막 촬영 현장 사진과 종영 소감은 최원영의 공식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saram.choiwonyou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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