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고 책도 읽고”…CGV 씨네 라이브러리, ‘썸머 올 나이트’ 개최

입력 2015-08-13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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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영화 전문 도서관 CGV 씨네 라이브러리가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 ‘썸머 올 나이트’(Summer All Night)를 마련했다.

밤새 등골 오싹한 영화 1편을 관람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포 스릴러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완독하는 행사다.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오는 21일 24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2편의 영화 중 한 편을 골라 보면 된다. 상영작은 김성균, 유선, 천호진 주연의 ‘퇴마:무녀굴(20일 개봉)’과 27일 개봉 예정인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주연의 ‘오피스’다. 특히 ‘오피스’의 경우 이번 행사를 통해 개봉 전 미리 만나볼 수 있어 영화 팬들에게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영화 관람 후에는 CGV 씨네 라이브러리에서 증정하는 스티븐 킹의 소설을 읽게 된다. 스티븐 킹은 ‘쇼생크 탈출’, ‘미스트’, 스탠 바이 미’, ‘샤이닝’, ‘미저리’, ‘캐리’ 등 영화화된 베스트셀러 소설들로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대 최고의 공포소설 작가로 인정받고 있는 거장이다.

이번 ‘썸머 올 나이트(Summer All Night)’ 이벤트에는 ‘새벽 돌발 퀴즈 이벤트’ 및 참가자들이 직접 공포 유발 분장을 즐길 수 있는 ‘등골 오싹 분장 코너’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미션을 통과한 참가자들에게 ‘스티븐 킹 도서 패키지 10권’ 등의 푸짐한 상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매는 CGV 인터넷 혹은 모바일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5천원이
며, 선착순 100명까지만 참가할 수 있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 방법 중 하나인 영화 관람과 독서를 묶어, 올해 처음 문을 연 CGV 씨네 라이브러리를 통해 선보이게 됐다”며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올 여름의 마지막을 시원하게 마무리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5월 오픈한 국내 최초 영화 전문 도서관 ‘CGV 씨네 라이브러리’는 영화 원작, 영화 전문서, 국내외 시나리오를 비롯해 영화에 창의적인 영감을 안겼던 인문, 예술 분야 전문서 등을 총망라한 1만여 권의 엄선된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와 책이 만나는 다양한 톡과 클래스가 열리는 소통의 공간으로도 사랑 받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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