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광복70주년 맞아 일본서 ‘만세삼창’

입력 2015-08-14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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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태진아. 사진제공|진아엔터테인먼트

‘트로트 황제’ 태진아가 일본에서 열린 민단 광복70주년 기념행사를 빛냈다.

태진아는 13일 일본 요코하마 칸나이홀에서 열린 ‘카나가와 민단 제70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날 무대에서 태진아는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사랑하리 나의 조국’을 열창하며 칸나이홀 전석을 가득 메운 현지 동포들과 함께 1시간 동안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특히 공전의 히트곡으로 유명한 ‘사모곡’을 흘러나오자 누구나 할 것 없이 눈물을 흘리는 등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 곡으로 ‘사랑하리 나의 조국’을 선곡했을 때는 동포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광복7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모두가 하나 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태진아는 이날 무대에서 김이중 민단 가나강화현본부단장으로 감사의 꽃다발을 받았으며, 즉석에서 만세삼창을 외쳐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편, 지난달 16일 새 음반 ‘진진자라’를 발표한 태진아는 각종 방송, 라디오, 공연 등을 통해 활발한 신곡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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