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스완지시티 첫 승

입력 2015-08-17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완지시티 기성용.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스완지시티가 ‘중원 에이스’ 기성용(26·사진)의 공백 속에서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스완지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 대신 잭 코크를 투입한 스완지시티는 전반 9분 바페팀비 고미스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은 뒤 후반 7분 안드레 아예우의 추가골로 기분 좋은 2-0 승리를 챙겼다. 9일 첼시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2-2로 비겼던 스완지시티는 1승1무(승점4)를 기록했고, 고미스와 아예우는 첼시전에 이어 나란히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시즌 초반 쾌조의 득점력을 자랑했다.

지난해 8골·1도움을 올리는 발군의 활약으로 스완지시티 팬들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를 차지했던 기성용은 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채 결장했다. 첼시전에서 허벅지를 다쳤던 그는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여 뉴캐슬전 출장이 기대됐지만, 출전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