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엄 “아스널, 우승하려면 준비할 것 많아”

입력 2015-08-1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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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전 아스널 감독 조지 그래엄(71)이 올 시즌 아스널의 행보에 조언을 남겼다.

그래엄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위해 더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서 그래엄은 “아스널은 EPL 우승후보로 평가받기에 앞서 해야할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생각하기에 아스널의 수비는 좋다. 하지만 최정상급이라고 볼 수는 없다. 미드필더는 강하다. 공격에 나설 수 있는 수준급의 미드필더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그래엄은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다. 공격 역시 괜찮기는 하나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아스널은 최근 3년간 메수트 외질, 알렉시스 산체스, 페트르 체흐 등 정상급 선수들을 줄지어 영입했다. 체흐가 시즌 초반 기대에 못 미치고 있으나 외질과 산체스는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산티 카솔라, 아론 램지, 잭 윌셔 등이 잔류를 선택하며 전력 이탈도 없었다. 이에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헥토르 베예린 등 젊은 피들의 성장도 돋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은 지난 9일 2015-16시즌 개막전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후 16일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신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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