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황우슬혜 황동주, 이혼 위기 극복할까? 돌파구 찾아 나서

입력 2015-08-16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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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황우슬혜와 황동주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방송한 MBC 일일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44회에서는 이혼 논의를 둘러싸고 티격태격하는 황동주와 황우슬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정미(황우슬혜)는 친구 조경순(김지영)이 남편 한기철(이종원)의 바람으로 인해 이혼 위기를 맞자 함께 고민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던 중 그는 남편 이성호(황동주), 시어머니 봉순(양희경)과 함께 한 자리에서 이혼 이야기를 언급했다. 봉순이 “이혼이 유행이야 뭐야. 너는 절대 이혼할 생각은 말아라”라며 못을 박자 정미는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는 거죠”라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같은 며느리의 반응에 봉순의 타박이 이어지자 성호는 조용히 아내의 편을 들었다.

이어 정미가 “이혼 안 하려면 병원상담을 받으러 가자”고 말하자 성호는 자신없는 눈빛을 보이면서도 아내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 성호가 자신 몰래 이웃에게 돈을 빌려주고, 아이를 갖기 위해 합방하기로 한 날에도 약속을 어기는 등의 행동이 계속되자 정미는 상담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보려하는 것.

이후에도 봉순과 정미가 경순의 이혼을 화두로 말다툼을 벌이자 성호는 은근슬쩍 정미를 두둔하며 봉순을 타박하기도 했다.

이처럼 성호는 때로는 철없는 행동으로 정미의 속을 뒤집어놓곤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말과 행동으로 갈등의 위기를 모면했다. 과연 성호가 이전의 사고뭉치같은 모습을 벗고 모범적인 가장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오정미는 14일 방송된 45회에서 나광수(박동빈)를 의심하고 뒷조사를 시작했다. 이로써 공범 방세리에게 배신당한 나광수는 뒤늦게 덜미를 잡히게 생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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