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3년 만에 전면파업 돌입 '17일부터 8시간 총파업'

입력 2015-08-17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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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3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부분 파업 기간에 두 차례 본교섭과 물밀 협상을 벌여왔으나 임금피크제를 전제로 한 일시금 지급 등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은 결렬됐다.

이에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17일 광주, 평택, 곡성공장 등 3개 공장 오전조를 시작으로 근무조(하루 8시간씩 3교대 근무)별로 8시간 총파업에 돌입했다. 방산요원과 필수요원을 제외한 전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했다. 이번 전면 파업은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이다.

사측은 최근 부분파업 돌입 직전 임금 970원(일당 정액) 인상안을 수정, 1900원 인상으로 변경하고 임금피크제 도입을 전제로 한 일시금 300만원 지급과 정년을 57세에서 61세로 4년 연장하는 방안 등을 새롭게 제시한 바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전면파업 돌입 전면파업 돌입 전면파업 돌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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