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프로그램 방침으로 거짓말, 사과드린다”

입력 2015-08-17 11: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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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프로그램 방침으로 거짓말, 사과드린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그룹 멜로디데이의 멤버 여은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9대 가왕 고추아가씨의 정체가 그룹 멜로디데이 멤버 여은으로 밝혀졌다.

고추아가씨 여은은 방송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그램 방침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솔직하게 말씀 드릴 수 없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모로 많이 부족한 저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래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는 멜로디데이 여은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고추아가씨 여은은 이날 방송에서 “멜로디데이를 모르는 사람이 많은데 ‘복면가왕’을 통해 팀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출연 배경을 전했다. 그는 “2012년부터 얼굴, 이름 없이 활동했는데 이번 기회로 멜로디데이를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추아가씨 여은은 “엄마가 이 프로그램을 좋아하신다. 우리 딸은 언제 저런데서 노래 부르냐고 하셨는데, 이제는 내가 가왕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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