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옥시빌서 추락해…벌써 세 번째 참사

인도네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가운데, 주민들에 의해 산에 추락한 정황을 파악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주민들에 따르면 16일 항공기가 탄곡 산에 추락했으며 오늘 밤 수색 및 구조팀이 추락 현장에 도착할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파푸아 주도 자야푸라 공항 관계자는 경찰이 주민들로부터 항공기가 옥시빌에서 추락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기는 트리가나 항공 소속 ATR42-300 쌍발기로 자야푸라 센타니공항에서 이날 오후 2시22분(현지시간) 이륙, 오후 3시4분 옥시빌에 착륙 예정이었다.

해당 항공기에는 어린이 3명과 유아 2명을 포함한 탑승객 49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54명이 탑승했으며 모두 인도네시아인들로 알려졌다.

최근 8개월 사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형 항공기 참사는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에는 162명은 태운 에어아시아 소속 항공기가 자바해 상공에서 추락했으며, 지난 6월 북수마트라주 메단에서 122명이 탑승한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에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바 있다.

사진│YTN 뉴스 캡처,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인도네시아 항공기 실종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