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고아성 “인턴 역 위해 회사 생활해봤지만 도움 안 됐다”

입력 2015-08-17 16: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고아성이 인턴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고아성은 17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오피스’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원 경험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회사에 가서 복사도 직접 해봤지만 ‘척’만 하는 것이고 캐릭터 준비에 도움이 안 되더라”고 털어놨다.

고아성은 “직장생활을 해보지 않아도 미례가 가진 자괴감이나 열등감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내 경험이나 주변 인간관계에서 오는 감정을 끌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평범한 회사원 김병국 과장(배성우)이 다시 회사로 출근한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들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극.

‘인턴’ 이미례 역을 연기한 고아성과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최종훈을 맡은 박성웅을 비롯해 배성우 김의성 류현경 이채은 박정민 오대환 그리고 손수현 등이 출연했다.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오피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