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극장’은 지난해 김원효, 홍순목, 이광섭, 송준근 등이 출연, 개그우먼 심진화 극본으로 코미디 연극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박포차’의 대박 프로젝트 제2탄이다. 대학로 최초로 개그와 연극을 컬래버레이션한 시네마틱 개극(개그+연극)다.
특히 이번엔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속 조선시대 왕들이 겪어야만 했던 슬픔, ‘범죄와의 전쟁’ 부산 건달세계의 살아있는 의리와 배신을 개그로 풀어놓으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들을 재해석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그맨 이광섭은 “이번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가족들 또는 연인과 부산에 오셔서 2015년의 끝나가는 여름을 웃음으로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대박극장’만의 묘미는 공연 중간마다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브릿지 공연에 있다. 또 저희가 패러디한 3개의 영화를 못 보셨어도 공연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니 많이 보러 와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박극장’은 오는 29일, 30일 부산 사상 인디스테이션에서 공연된다. 예매처는 하나프리티켓이다.
‘대박극장’을 볼 수 있는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부산시민공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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