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범죄와의 전쟁' 부산 출격…'대박극장' 장르 패러디 예고

입력 2015-08-19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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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광섭, 홍순목, 성현주 등이 개그 패러디극 ‘대박극장'으로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에 출격한다.

‘대박극장’은 지난해 김원효, 홍순목, 이광섭, 송준근 등이 출연, 개그우먼 심진화 극본으로 코미디 연극의 가능성을 보여준 ‘대박포차’의 대박 프로젝트 제2탄이다. 대학로 최초로 개그와 연극을 컬래버레이션한 시네마틱 개극(개그+연극)다.

특히 이번엔 영화 ‘광해-왕이 된 남자’ 속 조선시대 왕들이 겪어야만 했던 슬픔, ‘범죄와의 전쟁’ 부산 건달세계의 살아있는 의리와 배신을 개그로 풀어놓으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들을 재해석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그맨 이광섭은 “이번 축제에도 참여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가족들 또는 연인과 부산에 오셔서 2015년의 끝나가는 여름을 웃음으로 만끽하셨으면 좋겠다”며 “‘대박극장’만의 묘미는 공연 중간마다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브릿지 공연에 있다. 또 저희가 패러디한 3개의 영화를 못 보셨어도 공연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으니 많이 보러 와 달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대박극장’은 오는 29일, 30일 부산 사상 인디스테이션에서 공연된다. 예매처는 하나프리티켓이다.

‘대박극장’을 볼 수 있는 제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 경성대 예노소극장, 극장 해프닝, 부산시민공원,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컬쳐마케팅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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