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경 “‘한 사람’처음 듣고 내가 생각과 너무 닮아 놀랐다”

입력 2015-08-19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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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로 돌아온 임태경이 신곡 '그대의 계절'과 '한 사람'의 녹음 계기를 밝혔다.

임태경은 19일 서울 마포구 예스24 무브홀에서 새 싱글'그대의 계절'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가수 활동의 컴백을 알렸다.

가수로 돌아온 임태경의 신곡 '그대의 계절'과 '한 사람'은 제 15회 유재하 가요제 금상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곽은기가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그대의 계절'은 영화 불의 전차에서 영감을 받아 편곡됐으며, 웅장한 스트링을 기반으로 과거와 현재의 나 그리고 그대라는 극적 구성으로 작업됐다.

'한 사람'은 같은 스트링 편성이지만 오보에 연주 중심의 소박한 편곡이 돋보이는 축가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태경은 두 신곡 중 '한 사람'에 대해 "지난 음반을 낸 지 1년 2개월이 지났으니 또 새로운 곡을 내야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지 않았다"며 "새로운 곡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연인 기다리듯 학수고대 했는데,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 하는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꼭 마음에 드는 곡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사람'을 듣고)세상에 정말 이렇게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단어나 문장이 내 생각과 너무 닮아 있었다. 그래서 너무 갖고 싶었다"라고 '한 사람'을 녹음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다른 신곡 '그대의 계절'네 대해서는 "지금 현실과 상황이 좀 쓸쓸하다는 생각에 희망적인 곡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역시나 또 그런 곡이 있었다. 그래서 두 곡의 신곡을 발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태경의 싱글 '그대의 계절'은 20일 정오 공개되며 10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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