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권상우 “둘째 육아로 밤새다 이석증으로 고생”

입력 2015-08-24 11: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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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상우가 육아의 고충을 털어놨다.

권상우는 2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탐정: 더 비기닝’ 제작보고회에서 “둘째 아이가 태어나고 집안일을 많이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아내가 많이 하지만 일이 없을 때는 내가 많이 하려고 했다”면서 “아이와 함께 잠들고 아침에 함께 깨야 하는데 예민하다보니까 안자고 밤을 계속 샜다”고 털어놨다.

권상우는 “그것 때문에 이석증이 생겼다. 그래서 이후에는 힘들어도 아내가 아이를 봤다”고 미안해했다.

‘탐정: 더 비기닝’은 한국의 ‘셜록’을 꿈꾸는 추리광 ‘강대만’(권상우)과 광역수사대 레전드 형사 ‘노형사’(성동일)의 비공개 합동 추리작전을 담은 작품으로 588:1의 경쟁을 뚫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다.

권상우는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이자 프로파일링 동호회 회장에 빛나는 ‘강대만’을 연기했다. ‘광역수사대 식인상어’라는 화려한 과거에도 불구 현재는 일개 형사로 좌천된 ‘노태수’ 역은 성동일이 맡았다.

‘어깨동무’와 ‘쩨쩨한 로맨스’를 연출한 김정훈 감독의 신작 ‘탐정: 더 비기닝’은 올 9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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