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9월 1일부터 최대 1000원 내린다

입력 2015-08-24 14: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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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9월 1일부터 최대 1000원 내린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소형차량 기준)를 다음달 1일부터 최대 1000원 인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9월 1일 00시부터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으로,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영업소별로 각각 300원∼1000원 인하된다.

2000년 11월 개통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영종도를 연결해 주는 핵심교통시설이지만 그동안 높은 통행료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바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서민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통행료 인하를 민자법인과 협의해 왔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인하는 자금 재조달을 통해 이뤄지며 인하를 통해 앞으로 15년 동안(2015∼2030년) 이용자의 통행료 절감액은 약 3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공성을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민자법인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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